끄적끄적 경제공부

수익률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ROE,ROA를 보자!

녜이첼 2021. 9. 10. 20:35

내가 공부하려고 쓰는 경제노트. 혹여나 틀린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ROE, ROA는 주식투자를 한다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필수 용어다.

이 두 지표를 통해 이 기업이 투자한 돈 대비 얼마나 수익을 잘 내고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당기순이익/자기자본*100(%)

 

ROA(Return on Assets): 총자산순이익률

=당기순이익/총자산*100(%)

 

결국 ROE와 ROA 모두 비슷한 개념이다. 다만 ROE는 순수 자기 자본으로 얻은 이익을, ROA는 부채를 포함한 총 자산(부채+자본)으로 얻은 이익을 보여준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ROE와 ROA는 검색해보면 이미 다 계산이 되어 있지만 정확한 이해를 위해 한번 직접 계산해보자.

 

ex. A기업은 자본금 1천만원을 가지고 연 1백만원을 벌고, B기업은 자본금 1천만원과 대출 1천만원을 가지고 연 5백만원을 번다면 이 두 기업의 ROE와 ROA는?

 

정답: A기업 ROE=1백만원/1천만원*100(%)=10% ROA=부채가 없으므로 똑같이 10%

       B기업 ROE=5백만원/1천만원*100(%)=50% ROA=5백만원/2천만원*100(%)=25%

 

PER, PBR처럼 ROE, ROA도 높을수록 좋다. 높을수록 이익률이 높은 거니까.

하지만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최근 삼성전자의 투자지표. 출처: 네이버 증권

 

예전에는 ROE가 얼마나 높은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 적어도 시중은행 금리보다는 높은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더 이상 이 기준은 따르기 어렵고 전문가들은 보통 10% 이상의 ROE가 나오는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ROE 역시 동일 업종 내에서 비교하는 것이 옳다. 그리고 ROE가 높더라도 PER이 높은 기업, 즉 주가도 같이 높은 기업은 이미 시장에서 그만큼 가치 평가가 충분히 되었으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ROA는 총자본이 낮으면 유리하게 계산될 수 있으므로 총 자본이 낮은 것보다 이익이 높아서 값이 높게 나온 건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어떤 기업의 ROE와 ROA의 차이가 크다는 것은 타 기업에 비해 부채가 높다는 뜻이다. ROE가 ROA에 비해 많이 높다는 것은, 그 기업이 레버리지 효과를 잘 이용하여 투자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투자위험도 높을 수 있으므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