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부하려고 쓰는 경제노트. 혹여나 틀린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ROE, ROA는 주식투자를 한다면 꼭 알고 있어야 하는 필수 용어다.
이 두 지표를 통해 이 기업이 투자한 돈 대비 얼마나 수익을 잘 내고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당기순이익/자기자본*100(%)
ROA(Return on Assets): 총자산순이익률
=당기순이익/총자산*100(%)
결국 ROE와 ROA 모두 비슷한 개념이다. 다만 ROE는 순수 자기 자본으로 얻은 이익을, ROA는 부채를 포함한 총 자산(부채+자본)으로 얻은 이익을 보여준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ROE와 ROA는 검색해보면 이미 다 계산이 되어 있지만 정확한 이해를 위해 한번 직접 계산해보자.
ex. A기업은 자본금 1천만원을 가지고 연 1백만원을 벌고, B기업은 자본금 1천만원과 대출 1천만원을 가지고 연 5백만원을 번다면 이 두 기업의 ROE와 ROA는?
정답: A기업 ROE=1백만원/1천만원*100(%)=10% ROA=부채가 없으므로 똑같이 10%
B기업 ROE=5백만원/1천만원*100(%)=50% ROA=5백만원/2천만원*100(%)=25%
PER, PBR처럼 ROE, ROA도 높을수록 좋다. 높을수록 이익률이 높은 거니까.
하지만 기준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예전에는 ROE가 얼마나 높은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 적어도 시중은행 금리보다는 높은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더 이상 이 기준은 따르기 어렵고 전문가들은 보통 10% 이상의 ROE가 나오는 기업에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ROE 역시 동일 업종 내에서 비교하는 것이 옳다. 그리고 ROE가 높더라도 PER이 높은 기업, 즉 주가도 같이 높은 기업은 이미 시장에서 그만큼 가치 평가가 충분히 되었으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ROA는 총자본이 낮으면 유리하게 계산될 수 있으므로 총 자본이 낮은 것보다 이익이 높아서 값이 높게 나온 건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어떤 기업의 ROE와 ROA의 차이가 크다는 것은 타 기업에 비해 부채가 높다는 뜻이다. ROE가 ROA에 비해 많이 높다는 것은, 그 기업이 레버리지 효과를 잘 이용하여 투자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투자위험도 높을 수 있으므로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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